드라마 시작부터 눈물,콧물 쏙 빼게 만들었던 드라마 서른 아홉이 끝나버렸죠~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인데 12회로 막을 내려서 많이 아쉬웠어요...
드라마 서른 아홉 후속작으로 4월 6일 새로 시작되는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언뜻 봐서는 학부형들의 얘기가 아닐까...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네요...
스카이 캐슬이 생각나는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스카이 캐슬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인데 그린마더스클럽은 과연 어떨런지???
16부작 드라마네요.
연출 라하나 극본 신이원
이요원,추자현,김규리,장혜진 등 드라마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네요~
등장인물소개
이은표(이요원)
가방끈만 엄청 긴 백면서생 신입맘
자녀 사교육 커뮤니티에 막 입문한 엄마
고등교육,똑똑한 머리, 그러나 가방끈만 엄청 긴 백면서생
형사로 재직 중인 남편과 주말부부 아닌 주말부부처럼 살고 있다.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전반적으로 말과 행동에 심지가 있고 오기 하나로 프랑스 유학과 늦깍이 공부를 버틴 악바리다.
임용을 코앞에 두고 뜻밖의 사고로 끈 떨어진 연이 되었지만...아직도 예술이 삶의 지평을 넓힌다고 믿고 인생의 품위만큼은 끝까지 지키고자 한다.
남에게 쉽사리 곁을 주지 않는 폐쇄적인 성격, 직진형의 인간들을 부담스러워 한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속에는 호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내밀한 인정욕구와 지적허영이 도사리고 있는 사람
자식에 대해 설마 내 머리를 닮았다면 공부를 못하겠어?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상위동이라는 정글에 던져진 후 혼란에 빠진다.
어린 시절 콤플렉스를 자극하던 친구 진하를 동네에서 만나고 질기게 따라다니던 열등감이 자식에게 대물림될 것 같은 얘감에 사로잡히자 자존심을 꺾고 노선을 전격 변경하기에 이른다.
변춘희(추자현)
상위동 최고 핵인싸 타이거맘
호랑이처럼 자녀를 엄격하게 키우는 엄마
은표의 잎집여자. 상위동 핵인싸. 화려하지만 천박하지 않다.
빈틈없고 걸크러쉬하지만 과하지 않다.
치고 빠질 곳을 정확하게 짚어낸다는 점에서 그녀는 노련한 사냥꾼 같다.
겸양이 사는데 그리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도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라는 걸 굳이 부정하지 않는다.
엄마들과의 관계에서도 밑지는 장사를 하는 법이 없다.
영재고,과학고,명문대를 보내기 위한 교육 플랜도 이미 완벽하게 완성되어 있다.
스스로를 이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신모성애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차갑고 목적 중심인 그녀의 틈을 은표가 비집고 들어오고 은표의 진심과 허심탄회함에 마음을 열지만 뜻밖의 사건을 맞닥드리고 어렵게 쌓았던 은표와의 우정을 일거에 배신한다.
서진하(김규리)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 아웃사이더맘
맘커뮤니티에 소속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양육하는 엄마
태피스트리 작가. 은표의 라이벌이자 옛친구
동에서 딱 한층, 부자들만을 위해 특별 분양된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귀족적 외모, 길게 늘어뜨린 탐스러운 머리카락, 무슨 옷을 입어도 파리지앵처럼 보이는 고급스러움이 깃들어 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다가 루이를 만나 앙리를 낳은 후 1년 전 상위동으로 입성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온통 베일에 싸여 있다.
엉겨오는 사람들에게도 적당하고 우아하게 선을 그을 줄 안다.
하지만 그녀가 폐쇄적인 삶을 사는 것은 상처받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되면 선망이 아니라 동정으로 시선이 변모할 것이고 그것은 그녀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다.
내밀한 애정결핍과 불안,배신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
외롭게 살던 그녀의 앞에 그녀가 가장 사랑했고 질투했던 은표가 나타난다.
은표를 향한 겉잡을 수 없는 애증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김영미(장혜진)
자칭 깨어있는 엄마 스칸디맘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엄마
한때 시민운동, 깨시민,현재는 허울 좋은 스칸디맘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넷상에서 연대하기가 취미. 정치현안에 대해 논쟁하기가 특기
브런치,명품 인증샷이나 올리는 엄마들과는 다르다는 묘한 우월 의식이 있다.
20년째 입고 있는 셔츠,엄마한테 물려받아 리폼했다는 자켓
이런저런 환경 워크샵에서 기념품으로 받아 온 에코백이 그녀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을 만천하에 자랑하는 명품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태도는 과거를 정당화 하기 위한 극렬한 몸부림이다.
이혼까지 감행하며 선택한 영화감독 건우의 성공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영미는 조바심이 났고 더욱 정치적 올바름과 오피니언 리더에 집착했다.
이제나 저제나 건우가 세계적 감독으로 뜨기를 기다리는데...
영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금껏 알지 못했던 건우의 뜻밖의 비밀
영미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고 만다.
박윤주(주민경)
현대판 맹모삼천지교 알파맘
열정과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엄마
은표의 육촌 동생. 한때 놀던 언니. 하지만 지금은 짠내폭발 알뜰족에 알파맘
똑똑한 수인이를 위해 상위동으로 무리하게 입성 21평 빌라에 살고 있다.
아이를 위해선 뼈와 살을 갈아서라도 뭐든지 다 해주려고 하는 맹모
심하게 겸양을 떨어서 심지어 비굴해 보인다. 물색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그녀가 사회의 약자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버릇이 된 대외적 모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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