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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인간극장 나는 해남이다

by lattepapa37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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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나는 해남이다

마라도 유일의 해남이자 최연소 해남인 김민종(29)씨

해남이 된지 올해 6년째로 아직은 서툰 것도 배워야 할 것도 많은 초보 해남입니다.

사실 공식적으로 해남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 132호

바닷속에 맨몸으로 들어가 각종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이들을 우리는 해녀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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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여자들에 의해 이어져 온 일이었고 남자들이 물질을 하는 건 암묵적으로 천시를 받아왔기에 예로부터 내놓고 물질을 하는 남자들이 드물었다고 하네요...

마라도가 고향인 민종씨네 집은 3대째 이어오는 해녀 집안입니다.

육지의 대학으로 진학해 경영학과 2학년까지 다니던 중 재미 삼아 해본 물질에 흥미를 느끼고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그길로 해남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해남 생활은 예상대로 적성에 맞았습니다.

힘들고 고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바다에 가면 좋았고 해녀 집안의 자손답게 초보치고는 물질 실력이 좋아 수입도 나쁘지 않았던 것...

그런 민종씨를 보고 바다에 뛰어는 또 한 명의 해남

바로 박도상(27)씨

제주 이호마을 토박이로 물질을 시작한 지 이제 갓 1년이 된 새내기 해남입니다.

저승에서 벌어서 이승에서 쓴다...고 할 정도로 고되고 위험한 바다에서의 물질

볼링을 좋아해 함께 볼링을 치던 모임에서 민종씨를 알게 된 도상씨는 덕분에 해남이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민종씨에게 부탁해 물질을 배웁니다.

다들 남 보기 번듯하고 몸 편한 일들만 선호하는 요즘 바다가 좋고 물질이 천직이라며 기꺼이 해남이 된 그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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