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루나야 우리 행복해지자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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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야, 우리 행복해지자 1부

경기도 부천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 장효진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딸 이루나

이루나의 아빠 이상주

그리고 루나의 오빠 이태양

입이 짧은 오빠와는 반대로 먹성이 좋은 루나 ㅎㅎㅎ

많이 먹고 나면 꼭 탈이 나고야 마는데...

딱딱하고 뭉친 배를 풀어주기 위해 아빠가 목욕을 시켜줍니다.

자기 전에 한 번 더 가스를 빼줘야 한답니다.

다음날 아침 등원하기 전 엄마는 루나의 머리를 꼼꼼하게 묶어 줍니다.

인공 와우 기기를 머리에 꽂아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아무 것도 듣지 못하는 세상에서 인공 와우 기기를 꽂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루나

연결이 잘 되면 초록 불이 깜빡깜빡

루나는 바르덴부르크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파란 눈에 청각이 없고 장기 간의 신경 결손이 있는 상태로 태어난 루나

대장에 신경이 없다는데...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파란 눈을 가진 루나

4살 연상 연하 커플 루나 엄마 아빠

긴 연애 끝에 결혼을 하고 첫째 태양이를 낳았습니다.

루나가 태어난지 이틀 만에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루나 아빠

단순 장 꼬임인 줄로만 알았는데 큰 수술로 이어지고...

눈 색깔이 다른 아기들이랑 조금 다르다 라는 걸 알게 되고...

큰 수술로 인해 정신이 없던 루나의 엄마, 아빠

루나가 전혀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생후 9개월 차에 알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어디론가 향하는 루나 엄마

국비 지원으로 요리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취업을 할 생각이랍니다.

집 근처 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루나 아빠

집에서도 회사가 가깝고 야근이 없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루나 엄마는 루나가 처음으로 엄마라고 했을 때를 기억합니다.

전혀 듣지 못하는 딸 루나의 첫 마디 엄마...그 날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겠죠...

루나의 인공 와우 기기는 고가라 아빠가 잘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루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배가 아파 칭얼대는 딸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루나 엄마

가스를 빼면 좀 나아질까...

하지만 실패...아픈 루나는 계속 칭얼대기만...

딸을 안아주는 것 외엔 해줄 게 엄는 루나 엄마

사진 인간극장